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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다녀오겠다"…경찰서 탈출한 지명수배자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2017-01-25 10:14 송고 | 2017-01-25 16:53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음주 단속에 걸려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사실이 들통나 붙잡힌 40대가 경찰서에서 달아났다.

25일 오전 1시께 음주운전 단속에서 신원 조회를 통해 사기 혐의로 지명 수배된 사실이 드러나 서부경찰서에 체포된 윤모씨(45)가 경찰이 한눈을 파는 사이 달아났다.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윤씨는 광주지방검찰청에 지명 수배돼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앞서 윤씨는 이날 오전 0시40분께 서구 치평동 무각사 인근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9%(운전면허 취소 수준)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려 체포돼 순찰차를 타고 서부서로 옮겨졌다.

경찰서에 도착한 윤씨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경찰관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달아났다. 
당시 윤씨는 수갑을 차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윤씨를 데려온 경찰이 그의 뒤를 쫓았으나 검거에 실패,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윤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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