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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는 날 수 있어요"…다리 밑으로 던진 여성

(서울=뉴스1) 이기림 인턴기자 | 2017-01-20 12:09 송고 | 2017-01-20 13:40 최종수정
18일 미국 플로리다 주 리비에라비치의 한 다리에서 떨어진 반려견 '비제이'.(사진 선센티널 기사 캡처)© News1
18일 미국 플로리다 주 리비에라비치의 한 다리에서 떨어진 반려견 '비제이'.(사진 선센티널 기사 캡처)© News1

개가 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다리 밑으로 던진 여성이 동물학대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한 여성이 반려견 '비제이'(8·잭 러셀 테리어 믹스)를 블루 헤론 불러바드 다리 위에서 던졌다.
비제이는 30피트 높이(약 9m14cm)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목격자 로라 바인베르거는 "개가 일어서면서 고통스럽게 비명을 질렀다"며 "개가 많이 놀란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여성이 개를 던진 뒤 웃으며 물놀이를 하러 갔다는 말도 했다.

팜비치 동물보호관리소(ACC)의 데이비드 웨일스키 대변인은 "비제이가 과체중이었던 점이 골절 등 더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게 도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아직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비제이를 던진 여성에게 정신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병원 측에 진단을 맡긴 상태다.

30피트(약 9m14cm) 높이의 다리에서 떨어진 반려견 '비제이'.(사진 선센티널 기사캡처)© News1
30피트(약 9m14cm) 높이의 다리에서 떨어진 반려견 '비제이'.(사진 선센티널 기사캡처)© News1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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