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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맛-분위기까지 만족, 분식계에 부는 퓨전바람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7-01-18 15:29 송고
간식은 물론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한 분식. 떡볶이부터 김밥, 짬뽕, 튀김 등은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좋아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식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퓨전 메뉴들까지 등장하며 유행에 민감한 외식 업계에서 계속해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전적인 분식집에서 벗어나 깔끔하면서 세련된 퓨전 요리로 승부하고 있는 퓨전분식점들을 알아보자.
한 줄로도 든든한 퓨전 김밥

분식업계서도 퓨전 바람이 강세다. © News1star /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 인스타그램. ‘김피라’, 찰스 숯불 김밥 홈페이지
분식업계서도 퓨전 바람이 강세다. © News1star /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 인스타그램. ‘김피라’, 찰스 숯불 김밥 홈페이지


홍대 앞 김밥 맛집으로 꼽히는 ‘킹콩마더스 김밥’, ‘김피라’, ‘찰스 숯불 김밥’에는 평범함을 뛰어넘는 기발한 김밥 메뉴들이 있다. 김밥집 같지 않은 세련된 인테리어도 눈길을 끌지만 무엇보다 특색 있는 맛이 특징이다.
퓨전 김밥집에서는 고기부터 견과류 그리고 데리야키 소스와 치즈까지 곁들여진 색다른 김밥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재료로 푸짐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김밥 한 줄로도 충분히 배부른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상상 그 이상의 맛을 내는 퓨전 떡볶이

최근 카페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프리미엄 퓨전 분식집들도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분식집으로는 인천 송도의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가 있다.

가장 최근에 오픈한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는 버터와 우유를 넣어 뽑아낸 ‘버터 라이츄’와 독특한 ‘새우 카츠’를 함께 선보이며 오픈과 동시에 인천 송도의 떡볶이 맛집으로 떠올랐다. 또한 매일 아침 새로 뽑은 떡으로 메뉴를 만들어 건강까지 챙기는 매장 운영 방식이 소비자들을 더욱 만족시키고 있다.

라면의 고급화 퓨전 라면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에는 외국 느낌이 물신 나는 이색적인 퓨전 라면집들이 있다. 외관만 봐서는 전혀 라면집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내부 인테리어 역시 인상적이다.

퓨전 라면집들은 치즈, 크림, 해물, 토마토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많든 이색 라면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기존에 얼큰한 라면만 생각했다면 이곳에서는 느끼한 라면부터 시원한 라면, 과일을 넣어 만든 상큼한 라면까지 여러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즐겨먹던 분식이 살짝 지겨워질 때쯤 퓨전분식점을 방문해 차별화되고 색다른 분식의 맛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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