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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반기문 턱받이 겨냥? "평소에 잘하든가"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7-01-17 07:56 송고 | 2017-01-17 11:04 최종수정
손석희 앵커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16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한 달 전에 대통령은 불에 타 재가 된 그곳을 10분 동안 방문했다. 하긴 특정 시기만 되면 시장통 김 나는 어묵을 입에 물고 봉지에 담은 콩나물 1000원어치를 받아들던 어색한 정치인들의 손과 표정들. 그 모습이 외신기자들의 눈에는 참으로 어색했을 것"이라며 '선거를 코앞에 두고서만 시장에 가는 정치권. 그들은 유권자를 유아 다루듯이 한다'는 다니엘 튜더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또한 "버스 요금을 알고, 재래시장을 다닌다는 것은 누가 봐도 보여주기다. 그래도 그것이 먹히니까 그러는 것인지. 누군가는 오랜만에 돌아와서도 처음으로 택한 방법이 바로 그 보여주기였다. 그러나 익숙지도 않은 무언가를 어떻게든 해보려다 오히려 구설에 오르고 버스비를 암기하고 기차표를 끊는 방법을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사이에 그들이 정작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며 반기문 전 총장의 턱받이 논란을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가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행보에 일침을 가했다. © News1star / JTBC
손석희 앵커가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행보에 일침을 가했다. © News1star / JTBC

마지막으로 손석희 앵커는 "'아무것도 안 남고 다 타버렸소' 다 타버리고 잿더미가 돼버린 여수 수산 시장. 애통한 상인들의 마음처럼 정치로 인해서 상처 입은 시민의 마음을 보듬는 것, 그것은 하루 이틀의 벼락치기 공부로는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뜨끈한 온기와 추억과 삶이 비벼지는 곳, 서민의 땀내 가득한 그곳 시장에 정치인들만은 붐비지 않았으면, 아니면 평소에도 잘 들르든가"라며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행보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9.151%를 기록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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