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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유재석이 좌빨?…가짜보수 박사모는 자진해산하라"

"맹목적 박근혜 추종이 애국심이라고 착각"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1-03 18:04 송고 | 2017-01-03 18:22 최종수정
2016.1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016.1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하태경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은 3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의 맹목성을 비난하며 자진해체를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짜보수 박사모는 자진해산하라"며 "박사모는 대통령을 향한 맹목적 추종이 애국심이라는 착각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그맨 유재석의 연예대상 수상소감을 두고도 '좌빨 연예인의 정체가 밝혀졌다고 비판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 정부가 벌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소동과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요"라고 일침했다.
  
하 의원은 "국민과 국가 아래에 대통령이 있다"며 "국민과 국가 위에 대통령이 있다면 그것은 (대통령이 아닌) 우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사모가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국회에 입성시켰고 △이명박 정권에 타격을 주기 위해 광우병 촛불시위에 나갔으며 △자기 주장과 조금만 다르면 좌파 딱지를 붙인다는 점을 들며 "이들은 진짜 보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박사모는 보수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사교집단"이라고 일침했다.
 
하 의원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강도높은 비난 발언을 이어왔고 박사모의 공공의 적이 됐다. 이후 박사모는 최근 하 의원이 최순실과 자신들이 관련있는 것 처럼 말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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