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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부상 회복한 수원삼성 팔방미인 오장은, 성남FC로 이적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7-01-01 16:12 송고 | 2017-01-01 16:32 최종수정
부상에서 벗어나 부활을 노리는 알토란 플레이어 오장은이 수원삼성을 떠나 성남FC의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부상에서 벗어나 부활을 노리는 알토란 플레이어 오장은이 수원삼성을 떠나 성남FC의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수원삼성의 '팔방미인' 오장은이 성남FC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클래식 승격을 위한 선수단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성남은 1일 "풍부한 경험의 베테랑 미드필더 오장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J리그 FC도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장은은 2005년 대구FC에 입단하면서 K리그 무대에 뛰어들었다. 대구에서 2시즌을 보낸 뒤 2007년 울산현대로 이적했던 오장은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능력으로 벤치의 두둑한 신뢰를 받았다.

오장은은 2011년 수원삼성으로 다시 이적했으며 미드필더진과 측면 수비 등 다양한 곳에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2007년 아시안컵 본선을 포함 A매치 14경기 출전을 기록하고 있다.

2014년 중반부터 크고 작은 부상이 합쳐져 애를 먹었던 오장은은 지난해 역시 7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컨디션을 회복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성남과 새로운 출발을 도모하게 됐다.

한 관계자는 "2부리그로 떨어진 성남 구단과 다소 침체됐던 오장은의 상황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졌다. 리그 최다우승팀의 명성에 흠집이 생긴 성남은 K리그 챌린지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과 함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오장은 역시 지난 1~2년 부진을 씻어야 하는 입장이다. '부활'이 필요한 구단과 선수의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은 2부리그 강등에도 불구하고 선수 이탈을 최소화하면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와 올림픽대표팀 수문장 김동준을 지켜낸 성남은 베테랑 미드필더 오장은까지 가세시키면서 챌린지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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