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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인터넷속도 세계에서 가장 빨라"…평균 26.3Mbps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6-12-16 10:43 송고
아카마이코리아가 16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 © News1
아카마이코리아가 16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 © News1


지난 3분기 기준 우리나라 인터넷 평균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 아카마이코리아가 발표한 '2016년 3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터넷 평균 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28% 빨라진 26.3메가비피에스(Mbps)를 기록했다.

Mbps는 초당 다운로드할 수 있는 메가바이트(MB) 단위 용량을 뜻하는 단위로, 26.3Mbps는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고화질 동영상을 약 38초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한국은 조사 대상에 포함된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평균 속도 25Mbps를 넘었다. 우리나라의 뒤를 이은 곳은 홍콩(20.1Mbps), 노르웨이(20Mbps), 스웨덴(18Mbps) 등이다. 미국과 중국은 상위 10개국에 들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4·10·15·25Mbps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에서도 각각 97%, 78%, 61%, 34%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3분기 전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는 6.3Mbps로 전년 동기 대비 21% 빨라졌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데이비드 벨슨 연구원은 "연말연시 쇼핑 시즌에는 많은 소비자가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기 때문에 트래픽이 급증한다"면서 "인터넷 평균 속도가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올해 연말에는 트래픽으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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