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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예산]산업부 예산 7조2755억…올해 예산보다 4% 감소

해외자원개발 예산은 감액하고 조선·친환경차 등 늘려

(세종=뉴스1) 신준섭 기자 | 2016-12-03 13:15 송고 | 2016-12-04 17:31 최종수정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모습 © News1 안은나 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모습 © News1 안은나 기자

2017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이 7조275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 예산과 비교해 4% 줄어든 규모다.

국회는 지난 3일 본회의에서 산업부 예산 7조2755억원을 포함한 400조5459억원의 내년 예산을 통과시켰다. 산업부 예산은 해외자원개발 관련 예산이 깎이고 조선해양산업 관련 예산이 정부안보다 2배 이상 증액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산업부가 제출한 정부 초안에서 자원개발 관련 예산 삭감에 공을 들였다.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석유공사 출자안을 350억원, 253억원에서 각각 50억원, 30억원씩으로 감액했다.

이어 내년도에 신규편성한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 예산 1500억원 중 200억원을 깎았다. 해당 예산은 국회 본회의를 거치며 300억원이 더 감액돼 최종적으로 1000억원만 편성했다.

반면 침체일로인 조선해양산업활성화 관련 예산은 정부안인 120억원에 160억원을 증액해 최종적으로 280억원을 배정했다. 정부안에 없던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조성 예산이 130억원 순증한 부분도 눈에 띈다. 이외 연구개발(R&D) 관련 예산이 부문별로 증액됐다. 전체 증액 규모는 1411억5600만원이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500억원이 삭감됐지만 기획재정부가 국회 본회의에 상정한 최종안은 삭감액의 3배 정도인 1500억원으로 증액됐다"며 "올해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sman3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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