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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서울 GK 유현, '얼굴 가격' 사후 징계…결승 2차전 못 뛴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11-29 15:44 송고
FC서울 골키퍼 유현이 사후징계로 FA컵 결승 2차전에 뛰지 못한다.  (FC서울 제공) © News1
FC서울 골키퍼 유현이 사후징계로 FA컵 결승 2차전에 뛰지 못한다.  (FC서울 제공) © News1

FC서울의 주전 골키퍼 유현(32)이 FA컵 결승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징계소위원회를 열고 유현의 FA컵 결승 2차전 출전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유현은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6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얼굴을 고의로 가격하는 반칙을 했다.

유현은 1-2로 뒤지던 후반 34분께 수원의 코너킥을 펀칭으로 쳐낸 뒤 앞에 있던 이종성(24)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유현에게 맞은 이종성은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당시 심판은 이를 보지 못했지만 중계 화면에 잡혔고 징계소위원회는 논의를 한 끝에 징계를 내렸다.

징계소위원회는 "경기 후에라도 퇴장 및 심각한 반칙 등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협회는 해당 선수 및 임원(지도자 포함)에 대해 추가로 경기 출전금지 등의 징계를 할 수 있다"는 FA컵 규정 19조 2항에 따라 유현의 출장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유현의 징계가 확정되면서 서울은 12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의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서울은 이미 데얀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이 확정됐다. 여기에 박주영, 주세종 등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은 결승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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