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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한국당 충북도당 창당…김영희·이돈희 공동위원장

이재오 공동창준위원장 “대통령은 범죄자…새누리당도 공범”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6-11-22 17:40 송고
22일 늘푸른한국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돈희·김영희 공동위원장,  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 News1
22일 늘푸른한국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돈희·김영희 공동위원장,  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 News1

'국민 우선 중도정당'을 기치로 내건 늘푸른한국당 충북도당이 22일 창당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청주 M컨벤션 웨딩홀에서 충북지역 당원·발기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어 김영희 대한청소년충효단 총재와 이돈희 전 진천교육장을 도당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돈희 공동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늘푸른한국당이 일어났다”면서 “늘푸른한국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실히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영희 공동위원장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오 중앙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축사에서 “대통령은 피의자이자 범죄자”라며 “국민들은 대통령을 뽑을 권리와 의무도 있지만 대통령이 범죄자가 된다면 퇴진시킬 권리와 의무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공소장에 이름만 안 올랐다 뿐이지 새누리당도 공범”이라며 “친박들이 두 번이나 대선을 치르면서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를 몰랐겠느냐”고 되물었다.
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우리사회 만악의 근원인 낡고 무능한 구시대의 정치를 청산하고자 충북도당을 창당한다”며 “당을 잘 가꿔 살맛나는 나라를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창당대회 직후에는 시국선언문 낭독도 이어졌다. 충북도당은 시국선언문에서 “최순실은 대통령과 공모해 정부의 예산과 인사를 좌지우지 했다”며 “봉건시대에도 보기 드문 전횡과 부패시리즈 앞에 국민들의 분노와 저항은 혁명의 물결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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