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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대학생 “식물 대통령 즉각 퇴진하라”

‘인천지역대학생 긴급행동’ 결성 , 공동행동 선언
12월 1일 부평서 동맹휴업 및 시국대회 개최

(인천=뉴스1) 이정용 기자 | 2016-11-22 11:14 송고
22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인천지역 주요 대학교 총학생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News1 이정용 기자
22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인천지역 주요 대학교 총학생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News1 이정용 기자

인천지역 대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섰다.

22일 오전 10시 가톨릭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총학생회는 인천시청 앞에서 ‘인천지역대학생 긴급행동’을 결성,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교수들의 학점 특혜, 정유라의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하라’는 발언 등을 언급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은 “수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바늘구멍 보다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노력의 기대가 ‘능력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하라’는 최순실의 딸로 인해 무참히 짓밟혔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검찰조사에 협조를 약속했던 박 대통령이 20일 검찰의 중간 조사를 부정하고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도 비판했다.

이들은 “촛불과 국민을 우습게 아는 시대착오적인 대통령과 부역자들에게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주기 위해 대학생들도 거리에 나가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자격 없는 식물 대통령 박근혜는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전국 대학생 총궐기대회’에 참여하고 같은 날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인천지역 대학생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12월 1일에는 부평역 인근에서 인천지역 대학교 동맹휴업 및 시국대회도 연다.


jy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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