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윤호중 "트럼플레이션 못지 않게 국내 물가인상 감시해야"

"미국 금리상승 우려 만큼 국내 금융·물가 안정시켜야"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6-11-22 09:55 송고 | 2016-11-22 10:04 최종수정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미국의 금리인상 못지않게 우리나라의 물가인상에 대해 심각하게 감시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10월부터 우리 물가는 전년대비 1% 이상의 상승을 하고 있다. 0%대 물가상승률을 벗어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미국의 정책금리가 12월 인상될 것으로 확정돼 가고 있다"며 "본격적인 금리상승기가 도래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이 1조27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매입을 언급,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안정용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IMF위기, 지난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국고채 매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한국은행이 지금 신경써야 할 것은 금융안정만이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1조 달러 규모에 이르는 신규 인프라투자를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어 이미 미국에서부터 물가인상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한은과 금융위, 금융당국에 다시한번 촉구한다"며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직접적인 부담이 될 금리 인상, 그리고 물가 인상 등 이 모든 문제를 집중 감시해 금융시장 안정과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과 관련해선 "최순실 등 범죄자들과 공모한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 그리고 검찰에 의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한 현직 대통령이 과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같은 국가안보와 국민안전 지대한 영향 미치는 정책을 추진할 자격과 권한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playingj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