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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곤 與윤리위원장 "'박근혜 윤리위' 이르면 25일 소집"

비상시국위 朴 탈당·징계 촉구…"회의 안할 수 없어"
"朴, 당적 정리하는게 좋다고 생각…당도 자립해야"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6-11-20 18:45 송고
이진곤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장.© News1 구윤성 기자
이진곤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장.© News1 구윤성 기자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진곤)는 20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검찰에 입건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윤리위 회의를 "이르면 금요일(25일)에 열겠다"고 밝혔다.

이진곤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당에서 공식적으로 윤리위에 제소가 들어온다면 회의를 안한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당 비주류인 비상시국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박 대통령의 출당·징계를 당 윤리위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 위원장은 "강령이나 당헌당규에 따라 당 일각에서 윤리위에 제소가 들어온 경우 의안으로 놓고 논의는 해야 한다'며 "다만 징계를 전제로 한 심사대상으로 할 것인지는 모여서 논의를 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래 오는 30일 (윤리위) 정례회의가 있지만 그건 기다리지 못할 것 같고 위원들 일정을 파악해서 빠른 시일 내에 소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박 대통령이 당적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 본인을 위해서나 당을 위해서나 당적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현실적으로 당적을 가져서 부담만 되지 않느냐"며 "새누리당 역시 언제까지 대통령 아래서 권력 기생정당으로 있을 순 없다. 이번 기회에 자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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