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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공모자 아닌 주범, 사건 축소 안 돼”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2016-11-20 15:33 송고
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는 20일 “박근혜는 공모자가 아닌 주범이다. 검찰은 사건을 축소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박근혜를 ‘공모자’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첫 시작점에서부터 박 대통령이 주범이요 몸통임을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었다”며 “사건 진행 과정에서 밝혀지는 모든 정황들이 그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었음에도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를 늦추며 사건을 덮으려고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검찰은 재벌들이 정권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수백억의 돈을 바친 피해자라고 발표했지만 사실은 정반대”라며 “삼성과 재벌이 비자금을 상납해 정권을 매수하고서 각종 특혜의 이권을 챙겨온 게 사건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또 “삼성은 정권의 협조로 국민연금에 막대한 손실을 입혀가며 삼대 세습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여전히 검찰의 공정한 수사의지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오늘 검찰이 밝힌 사실만으로도 박근혜는 즉각 구속해야 한다”며 “또 범죄자의 신분으로 대통령직을 단 하루도 더 수행해선 안 되므로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건의 핵심 공범인 새누리당 또한 소속 의원 전원 사퇴하고, 해체해야 한다”며 “그리고 이번 국정농단에 관계돼 있는 모든 기관과 행정관료 그리고 재벌도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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