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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檢수사발표에 "탄핵요건 갖춰져…朴 퇴진하라"

"檢, 대통령 공모여부 구체적 적시했어야…뇌물죄 적용 밝히라"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11-20 11:34 송고
 

국민의당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의혹에서 각종 범죄혐의에 상당부분 공모관계가 있다는 검찰수사 결과가 발표된 것에 "탄핵요건이 갖춰졌다"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검찰이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3인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박 대통령 관여를 명시적으로 인정하고, 최순실 등에 대해 강요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검찰은 대통령 공모여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적시했어야 한다. 향후 대통령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대통령 공모와 뇌물죄 적용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정농단 공범이며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요건이 갖춰진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국기문란에 대한 엄정한 대응이라는 본인 발언에 책임지고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헌법상 불소추 특권에 따라 박 대통령에 대한 기소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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