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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시국 타개책은 ‘거국내각 구성’"

광화문 4차례 촛불집회 시민 함께 동참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016-11-19 20:41 송고
19일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News1
19일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News1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인 최성 경기 고양시장이 현 시국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책임 총리와 거국내각 구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최 시장은 지난 12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데 이어 제4차 범국민행동일인 19일에도 광화문 집회에 시민들과 함께 밤 늦게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최 시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해야 하는 5가지 이유’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5가지 해법’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 시장은 이날 ‘박 대통령이 하야해야 하는 5가지 이유’에 대해 ▲90% 이상의 국민이 대통령 하야 여론 ▲검찰 조사, 특검, 탄핵 등 어떤 경우에도 구속 불가피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북핵 위기, 경제 불안 조기 해결 ▲모든 국민이 대통령으로 불인정, 국정 수행 불가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5가지 해법’으로는 ▲대통령의 참회와 조건 없는 하야 선언 ▲국회 차원의 책임 총리와 거국 내각 구성(새누리당 제외) ▲검찰과 특검, 국정 조사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 ▲대통령의 사퇴 거부 대비, 국회 차원의 탄핵 절차 병행 ▲공정 대선 관리 및 분권형 개헌 합의(제왕적 대통령제 폐단 극복) 등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지난 12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의 사태 해결책은) 대통령의 진솔한 사죄와 즉각적 사퇴 표명 그리고 탈당과 책임총리제에 기초한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위한 국회에 전권 위임절차가 합리적 해법”이라며 “국회와 대권후보도 당리당략을 떠나 분노한 민심을 수습하고 국가위기관리를 위한 구체적 절차를 협의해야 할 때”라고 주장한 바 있다.

덧붙여 “만약 이런 민심을 거역하고, 정략적 대응을 할 경우는 박대통령이든 국회든 회복하기 힘든 철퇴를 맞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광화문 촛불민심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최 시장은 현재까지 4차례 광화문 촛불집회에 밤 늦은 시각까지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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