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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충남도당 "박근혜 퇴진·국정정상화 힘 모으자"

(천안=뉴스1) 이숙종 기자 | 2016-11-19 18:30 송고
안희정충남도지사는 19일 천안축구센터 에서열린 충남도당 시국회의에 참석해  국정정상화를 위해 당원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2016.11.19/뉴스1© News1
안희정충남도지사는 19일 천안축구센터 에서열린 충남도당 시국회의에 참석해  국정정상화를 위해 당원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2016.11.19/뉴스1© News1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9일 천안축구센터에서 박근혜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회의를 열고 '국가의 주권자인 국민이 요구하는대로 대통령은 하루 빨리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완주 도당위원장과 양승조 의원(천안병), 강훈식 의원(아산을),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 구본영 천안시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등 당 관계자와 당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깨어있는 국민, 우리 주권자들에 의해 대통령은 이미 탄핵 된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무겁게 입을 열었다.

이어 "거리와 광장으로 쏟아져 나온 주권자들은 언제나 역사를 옳은 길로 인도했고, 대한민국이 커다란 장애와 걸림돌에 좌초했을 때 역사의 물결을 열어줬다"며 "3.1운동, 4.19 운동, 부마항쟁, 6.10항쟁, 탄핵촛불이 그러했고 오늘날 광장이 촛불이 그러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근현대사에서도 봐 왔듯이 독립운동의 최후의 보루는 충청도"라며 "선열들의 국가와 역사에 대한 사랑을 물려받은 우리 후손들이 힘을 모아 국정농단과 헌정파괴 사태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질서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충청도 당원들이 앞장 서 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도 "대한민국의 미래인 후손들에게 이런 대한민국은 물려줄 수 없다"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우리 아들 딸 들을 보며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요구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고 하야하는 것" 이라며 "우리 충남도당도 국정정상화를 위해 원내 여당과의 적극적인 협상의 길을 열고 중앙당과 힘을 합쳐 박근혜정부가 국정에서 손을 놓고 불안한 시국을 정리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국회의와 함께 출범하는 국민주권운동본부 부본부장 양 의원도 "오늘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는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라며 "국민을 속이고 정국을 흔들어 놓은데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박근혜정권의 뿌리는 생각보다 깊고 질기다"며 "우리 당원 동지들이 앞장서 박근혜 정권을 퇴진 시키고 오래전 부터 내려온 박정희 망령을 거두는데 당원들이 중심이 돼 단일대오로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충남도당은 19일 천안축구센터에 모여 박근혜정권퇴진을 촉구했다.2016.11.19/뉴스1© News1
더불어민주당충남도당은 19일 천안축구센터에 모여 박근혜정권퇴진을 촉구했다.2016.11.19/뉴스1© News1

이와함께 이날 천안,아산,금산,홍성,당진 등 충남 각지에서 모인 당원 대표 15여명은 자유발언을 통해 " 어려운 시국일수록 당 지도부와 당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눠 국정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합심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시국회의를 마친 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천안 신부동에 소재한 충남도당으로 이동해 국민주권운동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부의 본격 출범을 격려했다.


dltnrw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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