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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파파이스', 촛불집회 의상 추천 "'시크릿가든' 현빈 트레이닝 복"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6-11-19 10:28 송고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김어준이 11월19일 열리는 촛불집회 의상으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현빈 트레이닝복을 추천해 화제다.

김어준은 지난 18일 공개된 한겨레 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새로운 폭탄이 하나 터졌다. 길라임 정국"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내가 10여년 전 인터뷰했을 당시, 그때부터 드라마 광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 전에는 물론, 밤 10시 이후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며 "유명한 일화들이 많다. 청와대에서 국무위원들이 오전에 대기하다가 안 일어나서 간적이 많다. 실화"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지난 17일 저녁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주최로 서울 강남역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비호 검찰 규탄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들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시민들이 지난 17일 저녁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주최로 서울 강남역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비호 검찰 규탄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들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또 "정권 초기에 청와대 경비 중 한분의 지인에게 직접 들은 얘기다. 자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오히려 존경한다고 하더라. 왜냐? 그분은 아침에 출근은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박 대통령은 저녁 8시 이후에는 항상 아무런 일정이 없다. 왜? 드라마가 시작하니까"라며 "왜 길라임이냐? 드라마 광이기 때문"이라면서 "현빈을 좋아한다는 얘기도 있다. 집회에는 이런 옷을 입고 나오라"며 당시 현빈이 유행시킨 트레이닝복을 입은 '시크릿가든' 속 현빈 사진을 띄웠다.
김어준은 또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됐다는 설도 있고 실제 차움병원 5층에 시크릿가든이 있다. 그다음에 주인공의 오른쪽 팔에 있는 문신이 미르재단 로고와 비슷하다는 설이 있다"며 "내가 볼 때 JTBC의 보도는 완전히 다른 정국을 열게 된다. 원래 보수는 무섭게 만들어서 국민이 말을 듣게 해야 하는데 길라임이 등장하면서 무서운 게 다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제 길라임 정국이 시작된다. 이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게 되는 거다. 또 하나는 앞으로 연예인이 대거 등장할 수 있다"며 "촛불집회 참여 인원이 약 2배로 증가하며 다수가 여성들이 차지할 것이다. 길라임 정국이 시작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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