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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주·전남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 밝힌다

일반 시민 발언·하야 공연 등도 진행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6-11-19 08:30 송고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시민과 시민단체 등이 초와 피켓을 들고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16.11.1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시민과 시민단체 등이 초와 피켓을 들고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16.11.1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이 19일 광주와 전남 16개 지역에서 밝혀진다.

박근혜 퇴진 광주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전국 동시다발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이날 촛불집회는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주최측은 10만명을 목표로 촛불집회를 추진하고 있다.

촛불집회에는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정치권도 함께 나선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당원 등이 각각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당 소속 김동철·장병완·송기석·권은희·최경환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이재명 성남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수능 시험을 마친 고교생과 지역 대학생 등도 촛불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최측은 3만~4만명, 경찰은 1만~1만5000여명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교통 1개 중대를 배치해 도로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기동대 등의 병력 원거리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날 촛불집회는 3부로 나눠서 치러진다. 1부는 시민들의 자유발언으로 진행되며,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2부는 참여 단체별 성명 낭독과 대통령 하야 촉구 공연으로 펼쳐진다.

3부는 촛불시위와 구호 제창 등으로 집회는 10시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2일 진행된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와 같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각계각층의 성명서 낭독과 다양한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다.

촛불집회에 앞서 광주공원 등에서 대학생과 시민사회단체가 각각 광주공원과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5·18민주광장까지 행진을 진행한다.

전남에서는 신안군과 완도군, 장성군, 곡성군 등을 제외한 16개 지역에서 촛불이 타오른다. 전남지역에서는 총 1만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측을 보고 있다.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학생들이 초와 피켓을 들고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16.11.1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학생들이 초와 피켓을 들고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16.11.1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광주와 전남지역 모두 상경하지 않고 지역에서 촛불집회를 가진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10만명 동참을 목표로 이번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실제적으로는 얼마나 오게 될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집회도 다양한 공연과 시민들의 발언 등을 포함해 광화문 집회처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5·18민주광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광주비엔날레 광장 등 각 지역에서도 열릴 것으로 보여 촛불을 든 시민들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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