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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년전 녹두장군처럼"…고창서 하야 촉구 트랙터 출정

18일 고창군청 앞 30여대 집결, 정권퇴진 운동 출정식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16-11-18 13:42 송고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회원들이 18일 오전 10시 고창군청 앞에서 트랙터 30여대가 참여한 가운데 '전북 전봉준 투쟁단' 결성 및 전북 농기계 투쟁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6.11.18/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회원들이 18일 오전 10시 고창군청 앞에서 트랙터 30여대가 참여한 가운데 '전북 전봉준 투쟁단' 결성 및 전북 농기계 투쟁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6.11.18/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18일 오전 10시 고창군청 앞에서 '전북 전봉준 투쟁단' 결성 및 전북 농기계 투쟁 출정식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하야 투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봉준 투쟁단'은 전국 농민들이 고 백남기 농민 문제를 비롯해 농정파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촉발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 15일 결성된 모임이다.
투쟁단은 경남, 경북, 충북, 경기, 서울 등 5개 권역으로 묶인 동군과 전남, 전북, 충남, 서울 등 총 4개 권역으로 묶인 서군으로 나뉘어 15일 전남을 시작으로 농기계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이 18일 오전 10시 고창군청 앞에서 트랙터 30여대가 참여한 가운데 '전북 전봉준 투쟁단' 결성 및 전북 농기계 투쟁 출정식을  갖고 있다.2016.11.18/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이 18일 오전 10시 고창군청 앞에서 트랙터 30여대가 참여한 가운데 '전북 전봉준 투쟁단' 결성 및 전북 농기계 투쟁 출정식을  갖고 있다.2016.11.18/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이날 서군 투쟁단(대장 이효신)은 고창군청 앞 도로에서 트랙터 30여대와 농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박근혜 정권퇴진' 활동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조상규 전북연맹 의장을 비롯해 김형인 고창농민회장, 이대종 전북연맹 부의장, 오은미 전 전북도의원, 박연희 전 정읍시의원, 류제관 한농연 회장 등이 참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이 18일 오전 10시 고창군청 앞에서 트랙터 30여대가 참여한 가운데 '전북 전봉준 투쟁단' 결성 및 전북 농기계 투쟁 출정식을  갖고 있다.2016.11.18/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이 18일 오전 10시 고창군청 앞에서 트랙터 30여대가 참여한 가운데 '전북 전봉준 투쟁단' 결성 및 전북 농기계 투쟁 출정식을  갖고 있다.2016.11.18/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 지역은 18일 각 시군 농민회원들을 중심으로 전봉준 투쟁단을 결성해 19일에는 일반 회원과 함께 전주, 김제, 완주이서 농민회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트랙터 투쟁군이 122년 전 전봉준 장군의 전주입성을 재현하는 대규모 트랙터 시위를 벌인다. 
 
이효신 서군 대장은 "박근혜 정부들어 농산물 개방정책으로 쌀값이 절반에도 못미치게 됐다, 정권을 바꾸지 않고서는 도저히 우리 농업을 지키기 어렵게 됐다"고 투쟁 의지를 밝혔다.

또 "최근 무자비하고 비상식적인고 정권 유린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전국의 농민들도 힘을 결집시켜 박근혜 퇴진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이 때에 전북 지역 농민들도 이 움직임에 동참해 전북 도민 대규모 촛불집회장에서 농민들의 민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쟁단은 이후 정읍, 김제를 거쳐 19일 전주에 도착, 전주에서 개최되는 촛불집회 현장에 참여 하고 이어 이달 26일 서울촛불집회까지 진출해 서울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하야' 연대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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