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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엘시티에 친노 연루? 연관성 희박한 얘기"

"朴, 본인 수사 '물타기'로 엘시티 수사 지시"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1-18 09:52 송고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부산진갑)은 18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의혹사건과 문재인 전 대표 등 이른바 친노(親노무현) 인사들의 연루설과 관련 "연관성이 희박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새누리당 측 인사였으면 과거부터 (이영복씨와) 쭉 관계를 해오거나 친분이 있을 테지만 노 전 대통령 관련된 인사들이 이씨와 어떤 관계가 있었겠냐"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제 생각에는 부산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새누리당 천하였다"며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 동안에도 마찬가지였다"며 친노(親노무현)와의 관련성에 선을 그었다.

이어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수사 지시와 관련해 "본인도 이미 검찰 조사 대상자면서 다른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구체적인 지시를 해도 괜찮은 거냐는 언론의 비판도 많다"며 "결국은 항간에 나오는 얘기는 대통령 본인에 대한 수사 물타기로 엘시티 사건을 선택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순실 게이트'와 더해져 문제가 증폭될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엘시티 특혜 사건은 적어도 2014년 이전에 많은 특혜가 이뤄졌다고 보지만 2014년 이후에도 권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살만한 일들이 많다"며 "이 점을 부산지검에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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