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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8일 만의 공식 일정…신임장·임명장 수여

공식 일정, 차관 인사 등 국정 운영 재개 시동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6-11-18 09:05 송고 | 2016-11-18 12:27 최종수정
(청와대 제공). © News1 이광호 기자
(청와대 제공).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대사 신임장 수여식과 신임 정무직 임명장 수여식으로 8일 만에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대사 신임장 수여식과 신임 정무직 임명장 수여식을 연달아 갖는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신임장을 받는 대사는 정종휴 주교황청 대사를 포함해 주세르비아·이집트·포르투갈·예멘 대사 등 총 5명이다. 조태열 주유엔대사는 임명장을 수여받는다.

신임 정무직 임명장 수여 대상자는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 청와대 최재경 민정·허원제 정무·배성례 홍보수석, 박준성 중앙노동위원장, 안총기 외교부 제2차관,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중양 평안남도지사, 김영철 평안북도지사, 안충준 함경북도지사 등 10명이다.  

박 대통령의 공식 일정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린 이래 8일 만이다. 다만 청와대 외부 일정은 지난 8일 국회 방문 이후 잡히지 않고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대통령은 퇴진하라' 피켓을 든 야당 의원들 시위를 마주했었다.
최근 박 대통령은 공식 일정을 재개하고 이틀 연속 차관 인사를 단행하는 등 국정 운영 재개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여기엔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 국회를 압박하는 동시에 '최순실 정국' 속에서 버티고 국정을 이끌어나감으로써 지지층 재결집을 노린다는 의도가 반영된 듯하다. 아울러 인사권자임을 거듭 알려 공직 기강을 다잡는다는 의미도 있어 보인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오는 22일 국무회의 주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 대변인은 국무회의 주재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 없다"고 언급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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