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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무엇보다 급선무는 거국중립내각 총리 선임"

"野 공조로 4자회담을 통한 총리 선임에 노력"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6-11-18 08:44 송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야3당 대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회동에 참석 하고 있다. 2016.1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야3당 대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회동에 참석 하고 있다. 2016.1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장기화되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 정국의 수습책과 관련, "저는 무엇보다 급선무는 총리의 선임이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 전날(17일) 열렸던 야3당 당 대표 회동에서 자신이 거국중립내각 총리 선임을 위한 영수회담 등을 제안했던 것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야3당 대표 회담에서 저는 국민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지만, 대통령은 반격과 정상업무 복귀를 사실상 시작했기에 무엇보다 먼저 거국중립내각의 총리 선임을 위한 영수회담, 총리 선임과 인적 청산 개각, 대통령의 검찰 수사, 국정조사, 특검으로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질서 있는 퇴진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께서 단독 영수회담 제안의 타이밍 실패를 거론하며 지금은 강하게 퇴진 운동이 필요하다고 해 제가 거둬들였다"면서 "무엇보다 야권공조가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촛불 질서 유지와 민심의 흐름, 대통령과 청와대, 친박(친박근혜)의 반격을 주시하며 야권 공조로 4자 회담을 통한 거국중립내각 총리 선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 연기를 요청한 것과 관련, "대통령의 2차 대국민 사과 성명도 거짓이었다. 분명히 검찰 수사도, 특검 수사도 받겠다고 약속했건만 잉크도 마르기 전에 찢어버린다면 왜 발표하셨느냐"며 "최순실 기소 전에는 수사를 못 받겠다며 수사 시기도 정하시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소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수사한다. 수사를 방해하면서 '최순실 구하기'에 대통령께서 나서시느냐. 당장 검찰 수사를 받아 마지막이라도 대통령님의 품격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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