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무성 "엘시티 연루설 사실무근"…유포자 형사 고발

여야 정치인 뇌물수수 루머 확산…金 강경 대응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6-11-17 14:02 송고
부산 엘시티 건설현장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 엘시티 건설현장 © News1 여주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7일 부산 엘시티(LCT) 비리사건에 본인이 연루됐다는 설이 유포되는 데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하며 루머 유포자를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시중에서는 엘시티 비리에 여야 정치인들이 연루됐다는 설이 돌고 있다.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김 전 대표도 엘시티 측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으며, 이를 덮기 위해 김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엘시티 수사 지시를 비판한 것이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이같은 루머가 퍼지는 데 대해 김 전 대표 측은 전화통화에서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라며 "사실무근인데도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데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 측은 온라인 사이트에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을 이날 오후 영등포경찰서에 형사 고발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에 대해서도 향후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김 전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엘시티 사건에 청와대가 개입됐다는 주장에 대해 '관련없음'을 강조하다보니 박 대통령이 수사 지시를 한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최순실 정국)에 공개적으로 그런 지시를 내린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eriwhat@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