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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의장-여야 3당 "법사위 합의처리 존중"…오후 3시30분 재회동(상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김정률 기자, 박승주 기자 | 2016-11-17 12:14 송고 | 2016-11-17 12:30 최종수정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최순실 특검법'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11.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최순실 특검법' 처리 여부와 관련 일단 법사위에서 최대한 합의해 처리하고 결과에 따라 오후 3시30분 다시 회동하기로 했다.

정 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진 뒤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이 오늘 (또는) 내일 처리될 수 있도록 3당이 최대한 노력한다고 합의됐고, 법사위가 오후 1시에 전체회의를 여는데, 그곳에서의 논의와 처리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어 "오늘 최대한 처리하는 데에 상당히 노력하기로 했고, 법사위 전체회의 결과를 보고 오후 3시30분에 정 의장 주재로 3당 원내대표가 (다시) 회동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고 했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또한 "3당이 법사위를 최대한 설득하기로 했다"며 "그 기저에는 법사위 의견을 존중하지만, 최대한 설득해 특검법이 오늘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정진석 원내대표는 "직권상정은 논의되지 않았고 권성동 법사위원장을 더 설득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법사위가 열린다니까 오늘 특검법을 처리하는 게 맞고, 직권상정은 가급적 피해야 하는 게 (국회)선진화법 정신에 맞고, 법사위에서 처리하는 게 순리"라고 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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