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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진·노동존중'…공인노무사 시국선언 동참

30년 역사에서 첫 시국선언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6-11-17 11:49 송고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16일 광주 충장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 후 행진을 하고 있다 . /뉴스1DB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16일 광주 충장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 후 행진을 하고 있다 . /뉴스1DB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이 '최순실 게이트'나 재계 요구와 관련 있다는 주장이 노동계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공인노무사들도 시국선언에 가세한다.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공인노무사 500인 모임'은 18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시국선언을 한다. 30년 공인노무사 역사상 첫 시국선언으로 개업회원 1900명 중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시국선언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시작으로 부패특권세력을 청산해야 하며, 노동을 존중하는 열린사회를 대한민국 질적 성장의 새로운 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헌법에 명시한 근로의 권리보장, 노동소득 분배구조의 공정성 회복,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 충실한 노동정책 추진 등 새로운 노동정책의 기조와 함께 이를 구체화할 대안들도 일부 제시할 예정이다.

공인노무사인 노무법인 '사람' 박영기 대표는 "대통령 퇴진·탄핵 요구에 초점을 맞춘 이전 시국선언과 달리 대통령 퇴진 후 들어설 미래권력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시국선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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