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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라냐,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 천안 대규모 시국대회

(천안=뉴스1) 이숙종 기자 | 2016-11-16 19:51 송고
16일오후6시 천안터미널에서 박근혜정권퇴진충남지역비상국민행동이 출범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정권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News1
16일오후6시 천안터미널에서 박근혜정권퇴진충남지역비상국민행동이 출범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정권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News1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천안시민과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한자리에 결집했다.

민주노총 충남본부, 천안아산경제실천연합회 등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오후 6시 천안터미널 앞에서'박근혜정권퇴진 충남지역 비상 국민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7000여명과 함께 '박근혜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국정혼란을 야기하고 헌정을 파괴한 박근혜 정부는 하루 속히 퇴진하라"며 "스스로 내려오지 않겠다면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 4년간 우리 충남 민중들의 삶은 어렵고 힘들어졌지만 박근혜를 비롯한 그 부역자들은 국민의 혈세와 재벌과의 거래로 배를 불려왔다"며 "우리 민중의 힘으로 정권퇴진을 이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지역500여명의학생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하며 정권퇴진 촛불집회에 동참했다© News1
천안지역500여명의학생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하며 정권퇴진 촛불집회에 동참했다© News1

이와함께 이날 천안지역 중고등학생 500여명도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이날 자유발언에 나선 천안 오성고 한 학생은 "내일이 수능이지만 우리가 이렇게 거리로 나선 것은 공부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찾기 위함"이라며 "이번 국정농단 사태를 바로 잡아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얻고 학생들 모두가 평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박근혜정권 퇴진과 함께 △세월호의 진실 규명 △백남기 농민의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친재벌 반민중 노동개악,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금지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노동자,학생, 시민사회단체 등 충남도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시국대회와 촛불집회 등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dltnrw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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