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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대통령 퇴진여론에 "국회·국민합의 존중해 추진돼야"

국정 역사교과서 김상률 개입의혹엔 "한번도 靑과 논의없어"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박승주 기자 | 2016-11-16 18:39 송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하야 주장이 분출되는 것과 관련해 "한국은 법치국가라 헌법 규정에 따라 국회와 국민의 합의를 존중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와 관련한 생각을 묻자 "여러 내용의 의견이 표출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 1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박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와 관련해서는 보고만 받았다면서 '100만 시민 요구'에 대해 "대통령 퇴진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하고 기존 검정교과서로 추진할 계획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그 부분까진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국정교과서 발행체제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정 역사교과서에 최순실 영향력이 확인되면 추진을 중단하냐'는 질문엔 "최순실이 관여했을 리가 전혀 없다"며 "가정 설정해 어떻게 (한다고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관여했다는 의혹에는 "확인해봐야 하지만 장관직을 맡은 이후 청와대와 한 번도 내용에 대해 논의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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