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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학생들 "김종덕 교수, 최순실 게이트 진실 밝혀라"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16-11-16 17:24 송고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의혹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김종덕 전 장관은 2014년 홍익대 영상대학원 교수로 재임하던 중 '비선실세' 최순실의 최측근 차은택씨의 추천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홍익대 총학생회, 미술대학 학생회, 시각디자인과 학생회 등 학생들은 16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김종덕 교수가 영상대학원에서 차씨와 맺은 사제관계와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 권력을 사유했다는 정황을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학생들은 분노하고 부끄럽다"고 운을 뗐다.

학생들은 "진실과 정의를 탐구하고 바로 세워야 하는 것이 대학의 정신이고 교수는 진실을 마주하는데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교수님이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지금까지 저지른 과오에 대한 마지막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은 가슴 한켠에 의구심을 품은 채 수업에 들어가고 있다. 신뢰를 잃은 교수의 지도하에서 더이상 수업을 들을 수도 배울수도 없다"며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홍익의 이름을 부끄럽지 않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y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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