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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보건의료계,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거리행진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2016-11-16 17:05 송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회원 200여명이 1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6.11.16/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회원 200여명이 1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6.11.16/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는 광주·전남 지역의 보건의료노동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에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회원 200여명은 1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촉구! 광주전남지역 보건의료노동자 시국선언'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권력을 사유화한 최순실 일가가 재벌과 공모해 노동자들을 쥐어짜고 자식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등 부정부패를 일삼았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최순실-박근혜 정권의 막장 정치가 날마다 늘어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원 대선 개입사건 은폐, 세월호 사건 때 대통령의 7시간 등 청와대는 오히려 진실을 감추기에 급급했다"며 "현 정권은 한마디로 불통 정권이자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권이다"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통일대박'이라 떠벌리던 정권이 갑자기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사드배치를 결정해 역사상 유래없는 긴장 상태와 남북 대결을 조장했다"며 "후안무치한 정권의 배후에는 이들이 있었던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99% 국민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1% 특권층을 위한 박근혜 정권의 모든 정책은 무효이다"며 "대통령 자격이 없는 박근혜는 지금 당장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회원 200여명이 16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2016.11.16/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회원 200여명이 16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2016.11.16/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시국선언을 마친 보건의료노조 회원들은 5·18민주광장에서 충장로까지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을 조종하는 꼭두각시 퍼포먼스를 하며 거리행진을 했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 '이게 나라냐'라고 적힌 A4용지 크기의 피켓을 들고 박 대통령의 처벌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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