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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내연녀 살해 50대 피의자 부산서 자해시도 검거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11-16 07:52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전남 순천에서 내연녀를 살해하고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던 50대 피의자가 부산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2분께 부산 사상구 감전동의 한 공원 근처에서 피의자 A씨(58)가 흉기로 복부를 스스로 찔러 피를 흘리며 지나가는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행인은 곧바로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바닥에 떨어져있던 15cm 크기의 흉기를 수거하고 손씨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병원으로 후송하던 도중 A씨가 살인 등의 혐의로 수배된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호주머니에서는 자신이 죽어 이미 이승을 떠난 피해자 B씨를 만나러 간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관서인 전남 순천경찰서에 통보하고 생명에 지장없이 봉합수술 치료를 받은 A씨를 이날 오후 11시 55분께 인계했다. 

한편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께 전남 순천에서 내연녀인 B씨(59)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하고 자택 담장 아래에 시신을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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