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가 이천 터미널 4거리에서 대통령 하야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News1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위원장 엄태준)는 15일 오후 5시 이천 터미널 4거리에서 시국성명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 하야, 국회의 탄핵절차 착수 등을 촉구했다.

이천시지역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지금 당장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갈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 명령을 거부할 것인지 즉각 답해야 한다”며 “그에 따라 국민들도 결정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도 국민의 뜻을 확인했으니 망설이지 말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위원회는 또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국민적 의혹 해소와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법률개정 등도 요구했다.

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탄핵절차는 그대로 진행해야 하지만 국회를 중심으로 정치권이 대한민국의 잘못된 질서를 바로잡는 작업을 지금 해야 한다”며 “거부할 수 없는 민심의 흐름이 형성돼 정치권이 국민을 무서워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잘못된 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적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의 목표가 국정농단을 일으킨 대통령을 물러나게 하고 최순실 일당을 형사처벌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잘못된 정치질서를 바로잡는 법률제정과 개정작업을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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