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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은 충북, 유승민은 대구로…비주류 투톱 강연 여론전

비주류 독자노선 정당성, 최순실 정국 수습 복안 역설
강연정치로 목소리 키우며 대선가도 닦기 포석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6-11-16 06:00 송고
 
 

새누리당 비주류의 '투톱'격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16일 일제히 대학 강연에 나선다.

학술적 주제에 대해 강연하는 것이지만,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정국이 혼돈에 빠진 가운데 이 두사람이 비주류 독자행동의 좌장격인 만큼 전국적 여론전에 나서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일찍부터 강연정치로 각종 현안에 대해 날선 목소리를 내고 있고, 김 전 대표는 전날부터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전국 대학 세미나 순회에 돌입했다.

김 전 대표는 순회 강연 이틀째인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의 기조 강연을 한다.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역설하는 한편 최순실 정국에 대한 정치적 언급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국 대학 순회 첫날인 전날에는 대구 경북대에서 강연을 하면서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해 여당 핵심 지지기반인 TK(대구·경북)에 사과한 바 있다.

유 전 원내대표 역시 이날 오후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민주공화국과 사회적 경제'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유승민표' 이슈를 역설하는 한편 최순실 정국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날에 이어 17일, 18일에도 사회단체 초청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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