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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회, '박근혜 퇴진'촉구 농기계 상경 투쟁 해남 출발

트랙터·트럭 등 30대 몰아 25일 청와대 집결 예정

(해남=뉴스1) 황희규 기자 | 2016-11-15 13:57 송고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농민들이 15일 오전 전남 해남군청 앞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농기계 진격투쟁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16.11.15/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농민들이 15일 오전 전남 해남군청 앞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농기계 진격투쟁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16.11.15/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은 15일 "박근혜 퇴진 투쟁을 농민이 가장 먼저 시작한 만큼 우리 농민이 마무리를 짓자"고 말했다.

농민회는 이날 전남 해남군청 앞에서 농기계 진격투쟁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민중의 목소리가 차고 넘치거늘 사악한 정권은 물러날 생각을 하지 않고 민족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일 민중총궐기는 100만이 넘는 국민이 서울에 집결해 한목소리로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며 "전 국민의 95%가 박근혜 대통령을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민회는 "우리 농민은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를 제안하고 승리적인 투쟁으로 만들어낸 주인공이다"며 "당시 투쟁으로 우리의 형제인 고(故) 백남기 농민을 잃었지만, 지난 1년동안 농민은 백남기가 돼서 지속적인 투쟁을 진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농민회는 "오늘 시작되는 농기계 투쟁은 전국을 누비며 성난 민심을 하나하나 모으고 깨워 청와대로 힘을 합칠 것이다"며 "박근혜 퇴진을 결정짓는 이 역사적인 투쟁의 도화선에 횃불을 붙이고, 백남기 선배님 앞에 당당한 농민이 되자"고 말했다.
농민회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트랙터와 트럭 등 30대의 농기계를 몰고 행진을 시작해 강진군에 도착했다. 이들은 전북과 충남을 거쳐 서울 청와대 앞으로 25일 집결할 예정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농민들이 15일 오전 전남 해남군청 앞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농기계 진격투쟁 출정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트렉터와 트럭 등 30대의 농기계를 몰고 행진하고 있다. 2016.11.15/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농민들이 15일 오전 전남 해남군청 앞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농기계 진격투쟁 출정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트렉터와 트럭 등 30대의 농기계를 몰고 행진하고 있다. 2016.11.15/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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