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근혜는 퇴진하라"…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 발족

경기지역 39개 시민사회단체 참여…박 퇴진때까지 지속

(경기=뉴스1) 권혁민 기자 | 2016-11-15 10:51 송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15일 오전 경기 수원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에서 '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 발족 총회를 열고 '박근혜 하야'를 촉구했다. © News1 권혁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15일 오전 경기 수원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에서 '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 발족 총회를 열고 '박근혜 하야'를 촉구했다. © News1 권혁민 기자

"국민이 더 이상 인정하지 않은 대통령은 이미 하야(下野)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결집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경기진보연대 등 39개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오전 10시 경기 수원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회의실에서 '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 발족 총회를 열었다.

국정을 농단하고, 헌정을 파괴하고, 국민주권을 심대하게 침해한 박근혜 정권에 대한 주권자는 국민임을 선언하고 저항하는 행동을 경기지역 시민들과 함께 전개하기 위함이 이들 단체가 모인 이유다.

이들은 먼저 경기도민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경기지역 시민들이 자신의 의사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 박근혜 퇴진을 위한 의사 결집을 하기로 했다.
동시에 시민들과 △박 대통령 즉각 퇴진 △엄중처벌 또는 구속수사 △조기 대선 실시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매주 촛불 운동 뿐 아니라 노동자와 학생, 종교인, 예술인 등 각계각층과 함께 저항행동 촉진 및 시국선언, 스티커와 집 앞 현수막 달기 등 국민 저항권 행사를 위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 발족 총회 모습. © News1 권혁민 기자
'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 발족 총회 모습. © News1 권혁민 기자

이들은 박근혜 퇴진 경기운동본부 발족선언문에서 "우리는 분노하는 경기도민의 이름으로 박 대통령의 대통령직 퇴진을 엄중히 요구한다. 또 박 대통령이 임명한 내각은 지금 즉각 총사퇴할 것을 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도 이 모든 국정농단의 공범이라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박근혜·최순실과 함께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받고 정계를 은퇴해야 할 범죄 집단이 정국 수습을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끝으로 "국민들은 이미 박근혜 정권에 탄핵을 내린지 오래다. 5000만 국민들에게 박근혜는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같은 국민행동을 박 대통령 퇴진시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hm0712@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