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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누리과정 해결 위해 예산부수법안 지정해야"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설명, 단호히 거부한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6-11-15 09:49 송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은 15일 "누리과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가 발의한 법률들을 포함해 가장 적절한 법안을 선택,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을 향해 "예산과 함께 법률이 통과돼 금년도 정기국회에서는 누리과정을 둘러싸고 몇년째 계속되는 논란이 반드시 종식될 수 있게 협조해주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육부가 11월28일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공개하겠다,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 당일 차관을 통해 저에게 와서 설명하겠다고 한다. 저는 그 설명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교과서 추진 핵심이던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은 국정농단의 축인 차은택 외삼촌으로, 역사교과서에도 최순실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고 국정농단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를 정리할 새로운 내각이 꾸려지고 나서 이 문제를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받들어 심도있게 재논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14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일대 일 영수회담을 취소한 데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설사 추 대표가 잘못 판단해 제의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인 박 대통령 태도와 입장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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