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국민의당 부산시당-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에서 김현옥 국민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16.11.14/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
국민의당 부산시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국민의당 부산시당은 14일 오후 2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 출정식을 갖고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김현옥 국민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날 "민심은 천심이다"며 "전국 각지에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국민의 행복, 기본권 수호를 위해 박 대통령을 헌법수호자로 선택한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최순실, 차은택 등 법적 권한없는 이들이 정책, 세금, 인사권, 국가기밀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방조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이럴려고 대한민국 국민하려고 했나'라는 자조와 한탄이 나오고 있다"며 "민심은 이미 박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말했다.또 "박 대통령이 재임하면, 불안감, 민주주의 위기, 경제 위기가 가중되고 국제정세 대응이 어렵게 된다"며 "마지막 애국심을 발휘해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 부산시당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 출정식을 시작으로 15일에는 부산 중구 남포동 BIFF광장, 16일에는 부산 남구 경성대, 부경대 앞 등에서 권역별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7일부터는 각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주요 거점별 1인시위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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