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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통령조사 16일 바람직…참고인 신분 잘 안바뀌어"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최은지 기자 | 2016-11-14 14:58 송고 | 2016-11-14 15:14 최종수정
(뉴스1DB) /2016.11.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뉴스1DB) /2016.11.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 조사와 관련해 "16일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순실 의혹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4일 "아직 조율 중이지만, 검찰 입장에는 늦어도 16일까지는 해야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전날 청와대 측에 박 대통령을 15일이나 16일쯤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검찰은 16일 이후 박 대통령을 조사하게 될 경우 수사에 지장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르면 19일 최순실씨를 기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검찰로서는 최씨 공소장에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결과를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조사 후 박 대통령의 신분이 바뀔 가능성에 대해 "일반인도 그런 경우가 잘 없다"면서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는데 조사 이후 상황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조사 장소에 대해서는 "시기가 제일 중요하다"며 "장소는 부차적인 문제"라며 설명했다.

검찰은 박 대통령에 대해 대면조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검찰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서면조사가 쉽지가 않다"면서 "청와대 측과는 대면조사에 대해 아직 조율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을 조사하기 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소환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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