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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100만 촛불 집회…관련 TV 프로그램, 시청률 일제히 상승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11-14 09:52 송고
광화문 100만 촛불 집회에 대해 다룬 TV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광화문에 가지 못한 시청자들이 집에서 광화문 촛불 집회 관련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촛불시위에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가 전국 3200가구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광화문 촛불 집회를 보도한 지상파와 종편의 시청률은 현 시국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지상파에 비해 좀더 활발히 보도 편성한 종편 채널 광화문 집회관련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이하 유료매체가입 기준) JTBC '광화문100만 촛불집회'로 시청률 4.710%였다. 이는 전주 대비 동 시간대 시청률(1.021%)보다 무려 3배 이상(3.689%p) 상승한 수치에 해당된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지난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지난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그 다음으로 시청률이 높았던 JTBC '3차 촛불집회 정국 어디로'는 시청률 4.661%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동 시간대(0.776%) 대비 약3배 이상(3.885%p) 시청률이 상승한 수치다. JTBC '서울도심 대규모 촛불' 또한 높은 시청률 4.527%를 보이며 전주 동 시간대 대비(0.387%) 약 4배(4.140%p) 시청률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종편에서 방송한 광화문 촛불집회 관련 프로그램 중 JTBC가 시청률도 가장 높았고, 시청률 상승폭도 가장 컸다.

JTBC 외에도 MBN, TV조선, 채널A에서도 광화문 집회 관련 방송을 했다. 이들 방송 중 시청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프로그램은 TV조선 '도심 메운 촛불민심 벼랑 끝 몰린 대통령'으로 시청률이 4.267% 였으며, 지난주 동 시간대 시청률(1.551%)보다 2.716%p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채널A '사상최대 촛불집회' 시청률이 3.209%로 지난 주 동 시간대 시청률(1.970%)보다 1.239%p나 높았다.

그 뿐만 아니라 지상파에서도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소식을 전했다. KBS1 'KBS뉴스1700'과 'KBS뉴스1900', '최순실 난국정국해법은' 전국 가구 시청률은 각각 3.6%, 7.5%, 5.5%로 지난 주 동 시간대 시청률(2.6%, 6.3%, 4.3%)보다 각각 1.0%p, 1.2%p, 1.2%p 상승했다. 이날 특별 편성으로 저녁 7시28분부터 밤 9시43분까지 2시간 동안 방송된 'SBS 8시뉴스'의 시청률(3.5%) 역시 지난 주 시청률(3.0%)보다 상승(0.5%p)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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