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청계천 모전교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16.11.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이제 우리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으로 명예혁명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한사람 한사람 손을 잡고 힘을 합쳐서 민주공화국과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이렇게 밝혔다.추 대표는 "생업을 접어두고 전국 각지에서 들불처럼 일어서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나라 걱정에 삼삼오오 모여서 외치고 있다"며 "그것은 국민과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권한을 회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또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지속해서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국민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전면전인 정권 퇴진 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을 향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고 하지 마라"며 국정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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