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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KF-X AESA 레이더' 최순실씨 개입 의혹 해명

"업체 선정과정 정상…'통째 수입'도 사실 아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6-11-12 14:36 송고
© News1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차세대 한국형전투기(KF-X)의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AESA) 개발업체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승마로 한화 측과 인연을 맺은 최씨가 KF-X 사업 AESA 레이더 개발업체 선정에 관여해 부실평가로 한화 측을 밀어주었다는 것이다. 또한 기술력이 부족한 한화를 선정한 것은 결국 독자개발이 아니라 외국에서 통째로 수입하려는 의도라는 주장이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12일 입장자료를 내고 "레이더 시제업체는 기술능력과 비용점수 등을 종합해 비용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한화탈레스가 최종업체로 선정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언론에서 제기한 C교수의 평가결과를 제외하고 전체 평가결과를 산출해도 최종 평가결과에는 변동이 없음을 업체선정 당시에도 국회와 언론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방사청은 "레이더 개발은 10년 동안 AESA 레이더를 개발한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며, 다기능 레이더 개발경험이 있는 한화시스템이 시제업체로 참여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재 개발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으로, AESA 레이더를 외국에서 통째로 수입하려 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업무 집행 및 개발기관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 등을 통해 KF-X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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