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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차 시국대회…시민 수천명 '대통령 퇴진' 촉구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6-11-11 22:50 송고
대구시민 2000여명이 11일 오후 동성로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2016.11.11/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대구시민 2000여명이 11일 오후 동성로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2016.11.11/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11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대구 2차 시국대회에 모인 수천명의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촛불을 밝혔다.

대구지역 6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 함께 구성한 '박근혜 퇴진 촉구 대구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국대회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나온 가족들과 퇴근한 직장인,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수천명이 모여 '박 대통령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집회를 위해 피켓과 촛불 7000명분을 준비했는데 모두 나갔다"며 "집회 참석 인원이 5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국대회를 마친 뒤 거리행진에 나선 시민들은 "대구시민 함께하자"며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시국대회에 앞서 대구지역 중·고교생 30여명이 2·28 공원에 모여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학생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부모님의 아들·딸, 학생, 청소년이기에 앞서 대한민국을 살아갈 국민이며 주권자"라며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구 2차 시국대회가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2016. 11. 11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1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구 2차 시국대회가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2016. 11. 11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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