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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화문 촛불집회…충북 8000여명 참여할 듯

민노총,전교조,농민회 시민단체에 야당·학생들도 동참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16-11-11 17:25 송고
© News1

오는 12일 서울에서 예정된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하야 등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촛불집회에 충북에서도 최소 8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반시민들은 배제된 것이다.
11일 민주노총 충북본부에 따르면 도내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을 중심으로 8000여명이 집회 참여를 결정했다.

충북지역 시민·노동·교육 등 80개 단체들은 앞서 지난 8일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이하 충북국민행동)’을 출범하고 8000여명의 회원들이 민중총궐기에 참가한다고 밝힌바 있다.

정당과 지역 등에서도 집회 참가를 결정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당원 등 1000명은 민중총궐기에 앞서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규탄대회에 참석한 뒤 광화문광장으로 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의 당 충북도당 역시 100여명의 당원 등이 참석한다.

세종시에서는 학교비정규직 등 170여명이 참석을 결정했고, 충주에서도 중·고등학생과 시민, 농민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괴산과 증평, 진천, 보은, 영동, 옥천 등의 지역 농민들과 전교조 등 1000여명도 집회 참석을 결정했다.

이들은 전세버스 등을 이용, 집단 상경을 계획이다. 개별 이동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민주노총 관계자는 “시민사회단체 구성원과 시민 등 8000여명이 버스를 대절, 민중총궐기에 참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이나 개인 차량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포함하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경찰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도내에서 3500여명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민노총 등 단체를 중심으로 3000~3500명 가량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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