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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檢, 즉시 朴대통령 피의자로 입건해야"

"이승철·조원동·김기춘 구속수사하라"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1-11 16:25 송고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로 조속히 입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긴급현안질문'에서 "검찰은 아직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박근혜 피의자의 사건번호,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을 즉시 검찰 전산망에 입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호성 전 비서관을 통해 여러 가지 청와대의 비밀문건이 최순실 등 외부 민간인에 그대로 전달됐다. 검찰은 대통령을 즉시 형사입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에게 사퇴 압박을 한 부분은 강요죄와 직권남용죄가 적용된다"며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해서는 뇌물죄, 그것도 관련 금액이 1억원 이상이므로 특가법도 충분히 성립한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해경 해체보다 검찰 해체 목소리가 보통 국민의 입에서 나오고 있다"며 "검찰은 정신 차리고 수사를 똑바로 하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와 위증을 일삼던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에 대해 즉각 구속수사 하길 바란다"며 "이미경 부회장을 중간에서 조정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서도 역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근거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업무방해죄'로 즉각적인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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