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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비선실세' 최순실 명의 시중은행 대여금고 압수수색

보석·입출금 전표 등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6-11-11 13:43 송고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된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2016.1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된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2016.1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씨가 대여한 시중은행의 금고를 압수수색했다.

최순실 의혹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 KEB 하나은행의 서울시내 지점에 있는 최씨 명의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최씨가 보관하고 있던 보석, 계좌 입출금 전표 등을 확보했지만 대여금고에 현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SC제일은행,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여러 곳의 본사를 차례로 압수수색해 금융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은 당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금융감동원의 종합감사로 자료가 상당수 확보돼 검찰의 압수수색에서는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지난 9월28일부터 약 40일간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해 지난 9일 모두 마무리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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