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카이스트 교수 “박대통령 국정에서 손떼야” 시국선언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2016-11-11 13:32 송고
카이스트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News1
카이스트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News1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 카이스트 교수 287명이 11일 창의학습관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며 "박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고, 국민과 역사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 3년8개월 동안 헌법은 유린당하고, 민주주의는 후퇴했으며 원칙과 신뢰는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다"며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정의가 승리하는 자랑스러운 조국이라고 가르치기 낯 부끄러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이어 "카이스트 교수들이 실험실로 돌아가 오직 교육과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박 대통령은 결자해지(일을 저지른 사람이 일을 해결해야 한다)의 심정으로 즉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실을 밝히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memory44444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