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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성형외과 원장측 "세월호 사태 당일 골프장" 증거 공개

사건 당일 카드 영수증 공개 "인천 청라지구 골프장 결제 오후 7시 53분"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16-11-10 20:31 송고
최순실 성형외과 김모 원장이 밝힌 세월호 사건  당일 카드 매출 전표  / 뉴스1 © News1
최순실 성형외과 김모 원장이 밝힌 세월호 사건  당일 카드 매출 전표  / 뉴스1 © News1

최순실 성형외과로 지목된 김영재 원장 측이 세월호 사건 당일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있지 않았다는 증거 자료를 밝혔다. 김 원장은 그날 인천 청라지구의 한 골프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김 원장의 처남이 대표로 재직 중인 화장품 및 의료기기 업체는 2014년 4월 16일 당시의 하이패스 기록과 골프장에서 결제한 카드매출전표 사본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김 원장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39분에 신공항톨게이트를 지나 인청 청라지구의 B골프장을 향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7시 53분 해당 골프장에서 카드결제를 했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김 원장 자택에서 해당 골프장까지 약 44km.  김 원장이 집에서 출발해 인천의 신공항톨게이트까지 약 1시간에서 1시간30분이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오전부터 저녁까지 김 원장은 총 27홀 규모의 해당 골프장에 있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톨게이트 통행시간과 카드 결제시간을 보면 김 원장님은 세월호 당일 행적 증거가 있다. 마침 그 날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에 골프치러 가신 날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재의원은 지난 8일 JTBC 보도를 통해 최순실씨가 자주 드나든 성형외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세월호 사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모습을 보이지 않은 7시간 동안의 행적을 파악할 중심 인물로 주목 받고 있다.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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