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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사 노조 결의대회 막고자 건물 출입구 봉쇄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16-11-10 18:59 송고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등으로 구성된 언론단체비상시국대책회의 참가자들이 3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비상시국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0.3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등으로 구성된 언론단체비상시국대책회의 참가자들이 3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비상시국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0.3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문화방송(MBC)이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MBC)노조의 결의대회를 막기 위해 건물 출입구를 모두 막는 소동이 벌어졌다.  

언론노조 등에 따르면 MBC 노조는 10일 오후 6시30분 'MBC 방송 정상화를 위한 전국 조합원 비상총회 및 결의대회'를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측은 대회 한시간 전인 오후 5시30분쯤 건물 출입구와 방화용 셔터를 모두 내려 조합원들의 진입을 막았다.

언론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건물 봉쇄로 조합원들은 사옥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MBC노조 조합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최순실이란 이름 석 자가 MBC에서는 금기어였다"며 "MBC 뉴스데스크와 PD수첩이 살아있었더라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같은 국정농단은 결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공영방송 MBC를 살리기 위해 다시 싸우고자 결의대회를 연다"며 "MBC 보도를 이렇게 만드는데 앞장선 안광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에 책임을 물어 쫓아내겠다"고 밝혔다.  


y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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