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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최순실 국정농단, 박 대통령 퇴진하라"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2016-11-10 16:52 송고
10일 진안군의회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진안군의회제공)2016.11.10/뉴스1© News1
10일 진안군의회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진안군의회제공)2016.11.10/뉴스1© News1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10일 전북 진안군의회 박명석 의장과 6명의 의원들은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시국선언문에서 의원들은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것은 결국 국민의 요구에 따라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한시적으로 권력을 위임받아 대리자로서 헌법이 정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 권력을 일개 아녀자에게 넘겨 국민을 위해 써야 할 공권력이 개인의 영달과 재산 축적에 쓰여졌다"고 분개했다.
이어 "국가조직과 기구를 자신들의 소유물 사용했다"면서 "이것은 봉건시대에서도 볼 수 없는 그 어떤 정권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헌정질서 파괴 행위인 동시에 민주공화국의 주인인 국민과 헌법에 대한 배반이며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과 최순실 비선실세의 국정농단·헌법파괴·국기문란의 진실 해명, 자진 검찰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을 청와대에 요구했다.

또 검찰의 성역없는 조사와 수사를 통한 진상 파악과 새누리당의 헌정유린 사태에 대한 지도부 사임 등을 촉구했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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