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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순실 연예인' 증거있어…거짓말하면 내주 공개"

"밝히면 그 가수 인생 끝장나"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11-10 16:24 송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연예계의 '최순실 라인' 의혹과 관련해 "(특정인이) 거짓말을 계속 한다면 제가 다음 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지난주 제가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더라. 그런데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제가 그것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 가수 인생 끝장난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며 "하도 기가 막혀서 (그런다)"고 했다.

이어 "제가 구체적 증거를 다 갖고 있다. (다만) 특정인을 공개하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라며 "연예인도 공인이지 않나. 공인이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3일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최순실씨와 장시호씨가 연예계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고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씨와 오랜 친분이 있고 장씨와도 아주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라 보긴 그 정도 급의 가수는 여러 명이 있다. 그런데 유독 그 가수만 싹쓸이하는 행태가 지난 몇년 동안 보였다"고 설명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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